필요한 사람 VS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오늘도 우리는 회사에서 자신의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열심히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혹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보유하기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하기도 한다. 그것이 우리의 가치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경험해본 결과, ‘필요한 사람’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는 하지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훨씬 높은 가치를 인정 받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필요한 사람

  •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나 또한 회사에 입사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나를 필요로 하는가?’이다. 즉,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에 입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기준인 것이다.
  • 그래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역할이다. 역할이 명확해야,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명확하고, 그래야 필요성을 입증하기 쉽기 때문이다.
  • 결국, 필요한 사람은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정의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필요한 일’이라는게 과거와는 달리 계속 변하고,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의 직장생활이 쉽지 않은 것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 마음이 잘 맞거나, 특정 누군가와 친해지면,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사람간의 관계만을 통해서,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일을 잘해야 한다. 후배들이 ‘착하고 일 못하는 선배’보다는 ‘무섭더라도, 일 잘하는 선배’를 좋아하는 이유가 다 이 때문이다.
  • 물론, 일만 잘한다고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일은 잘하지만, 팀에는 전혀 도움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은 굉장히 복합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내가 생각했을 때…..’함께 일 하고 싶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2가지 요소가 있었다. 이 부분들을 고려했을 때…‘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동료에게 내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겠다.
    • 배려심 : 그들은 프로세스 안에서 자신의 일이 무엇인지에만 집중하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여, 그 안에서 자신이 일을 어떻게 해야 동료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이해하면서 일을 한다. 그러다보니, 다른 동료가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이해할 수 있고, 실제로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동료들의 신뢰가 자연스럽게 쌓이는 것이다.
    • 남의 말에 대한 경청 : 그들은 동료들이 갑작스럽게 하소연을 해도, ‘이런 이야기를 왜 나한테 하지?’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냥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 생각보다, 남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왜 중요한가?

우리는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원활하게 얻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다. 그래서 직무를 옮기거나 이직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여러분 스스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 단순히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하면, 자신의 직무에만 신경이 집중될 수 있다. 그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에 목표를 두면, 각 동료들의 업무 관계를 파악하며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러다보면, 상대방을 배려하며 일을 할 수 있다.
  • 이런 과정이 쌓이게되면, 당신의 평판이 좋아지고, 그 평판으로 인해 당신은 프로젝트 진행의 핵심역할을 맡게 된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당신의 연봉과 진급을 결정하게 된다.

안타까운 상황 예시

    예시1)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기술적인 이해도가 높고, 리서치 역량도 높아서, 비지니스적인 전략을 구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직원이 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직원은 상대방에 대한 매너와 예의가 없었고, 무례했다. 그러다보니, 이 직원과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없었고, 상대방과 협업을 하는 업무를 진행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직원은 혼자서 일을 하는 문서작업 업무를 중심으로 수행했다. 그러다 이 직원은 다른 동료들이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을 불평하며, 결국 무례함의 정점을 찍고, 퇴사를 했다.

    만약, 이 직원이 동료에 대한 배려심이 있고, 무례하지 않았다면, 굉장히 빠른 성장과 진급을 했을텐데…개인적으로 참 아쉽다.

    예시2)

    위 직원과 달리, 영업을 하는 어떤 직원은 특별난 기술력이나 역량이 없었다. 그러나, 그 직원은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굉장히 인정을 받고 있었다. 상대방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공감하고, 진심으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청난 지식이나 기술을 보유하지 않아도, 고객들과 다른 회사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 굉장히 많은 고객들이 그 직원의 안부를 물으며, 그 직원에게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었다.
    • 그 직원이 출산휴가를 갔을 때, 많은 직원들의 그 직원의 안부를 궁금해했다.
    • 그 직원은 경쟁사로부터 오퍼도 많이 받았고, 퇴사한 이후에도 좋은 곳으로 잘 이직했다.

    AI 시대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

    AI로 인해 근무환경이 많이 바뀌다보니, 우리는 지속적으로 대체되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해야할지에 대해서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도 당연히 중요하지만…..’어떤 사람’이 되는지가 더욱 더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무슨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가?’보다 ‘어떤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가?’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오늘도 꼰대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사실이니까…”


    궁금하신게 있다면, 물어보세요. 꼰대는 답변해드립니다.

    막연하게 걱정만 하지 말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도움을 요청하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줍니다. 무엇이든지,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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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했는데, 인정을 못 받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나는 여러분이 어떤 노력이나 성과에 대해서 이벤트성 인정을 받기보다, 여러분 그 자체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충분한 기간동안, 여러분의 업무태도와 업무방식, 꾸준함, 누적된 성과들을 통해서, 여러분의 가치가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이 상사로부터 '이번 프로젝트에서 당신의 노력과 성과를 좋게 평가합니다'와 같은 평가를 받는 것도 좋지만....충분한 시간이 지났을 때, '당신은 우리 회사에서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