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를 포기하고 G2선택!! 옳은 선택일까?

아! 오랜만에 쓰는 이 리뷰!

느낌이 새롭군. ㅎㅎㅎ

다시 블로그를 열심히 쓰기로 했으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써야겠다.

이번 10월달 나의 고민중에 엄청 큰 부분을 차지했던 핸드폰 선택! 

약 4년을 사용한 아이폰(아이폰3s, 4s)을 버리고 G2로 가느냐! 아니면 아이폰5s를 선택하여 아이폰 유저로 남느냐! 이건 정말 나에게 엄청난 고민이었다.

이러한 고민속에 내가 과연 어떤 선택을 했고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알아보자. 물론 어디까지나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것을 밝힌다.


1)  나의 배경

난 아이폰4s와 아이패드2를 사용중이었고 아이폰4s의 약정기간이 거의 끝나서 이번엔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G2로 바꿀 생각이었는데 최근에 업데이트 된 iOS7이 너무 예뻐서 다시 고민이 되었다. 그래도 일단, G2의 가격이 궁금해서 핸드폰 가계를 갔는데 핸드폰 가게에서 “지금 핸드폰 가격이 비싸니 지금 사는 것보단 나중에 제가 전화하면 그 때 사세요. 지금보다 30만원 이상 싸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핸드폰 번호만 남기고 돌아왔다. 그 후 1주 일 후 게릴라성으로 G2가 싸게 나왔다고 전화가 왔고 엉겹결에 G2를 구매하게 되버렸다.ㅜ.ㅜ

그래서 지금 나의 핸드폰은 G2

* 핸드폰 점원의 말로는 사실 핸드폰 가격은 어디에서 구매하든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고 한다. 요즘엔 게릴라성으로 핸드폰이 싸게 나온다고 하니 핸드폰을 구매하실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길… 



2) G2의 사진, 아이폰4s와의 비교

G2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참고로 아래에서 가운데 French 범퍼 케이스는 판매점에서 받은 케이스고요…오른쪽에 있는 케이스는 LGU+이벤트 신청으로 받은 케이스다. 광고에 나오는

QuickWindow 케이스이다. 개인적으론 QuickWindow 케이스가 맘에든다.



이번에 G2는 밧데리충전기가 특이하다. 옆으로 밀어넣는 방식임.



이어폰도 줄이 엉키지 않는 스타일이다..다만, 귀 고막까지 밀어넣어야 하는 이어폰이라 그건 좀 맘에 안 든다.



아래 사진은 QuickWindow 케이스를 적용한 사진.

저 작은 윈도우 창을 두번 두들기면 화면이 나오기도 하고 꺼지기도 한다.

화면 괜찮죠? 역시 디스플레이는 LG가 갑이다.^^


요건 뒷모습.



아래 사진은 아이폰4s와 비교사진.

G2가 확실히 더 크다. 물론 갤럭시노트만큼 크지는 않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후면버튼. G2의 유일한 외부 버튼이다.



아이폰과의 두께비교. 두께는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무게는 G2가 훨씬 가볍다는 사실….ㅋㅋㅋ 

그런데 가만히 보니 표면적인 디자인 부분에서 G2는 아이폰3G와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3) 아이폰 사용자였던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G2평가

– 터치, 화면전환은 부드러운가?, UX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아이폰4s보다도 부드럽지는 않은 것 같다.(큰 차이가 있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어플실행 시에나 어플종료 시 화면전환이 부드럽지 못한 것 같다. 현재 G2에 노바런처를 설치해서 그나마 괜찮아졌는데 다른 런처들은 정말 별로인 것 같다.


– 사진촬영, 디스플레이는 어떤가?

확실히, 사진촬영과 디스플레이는 아이폰4s보다 G2가 더 낫다. 내 생각엔 아이폰5s보다도 G2가 더 좋을 것 같다. 그 만큼 선명하다. 다만, 카메라 어플을 실행시키는 과정이 생각보다 느린다. 카메라의 셔터가 열리는 순간까지 2~3초 정도가 걸린다. 물론,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사진갤러리에서 스크롤을 빨리 내리면 사진썸네일이 그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잠깐동안 검은색으로 보여지는데 그 부분은 좀 아쉽다. 물론 크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 비용은 합리적인가?

기계에 대한 할인 20만원대, 요금제로 인한 할인 40만원대, 핸드폰판매점 지원금 20만원대……이렇게 하면 나름 만족한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할부원금은 약70만원대 초반인데…그 또한 아이폰에 비하면 나쁘지 않다. 어쨌든 아이폰과 비교차원에서 생각하면 기계값은 거의 공짜나 마찬가지이므로…


– G2의 특징에 대한 평가는?

뒷면버튼: 기존 존재하는 홈버튼을 화면속으로 넣고 그 대신 후면으로 볼륨, 잠금버튼을 옮겼는데 이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나 내 개인적인 평가는 ‘아직 불편하다’이다. 버튼을 후면으로 옮긴 것이 참신하긴 하나 편리하진 않다는 것이 내 생각! 후면버튼에 익숙해지더라도 버튼이 옆에 있을 때보다 편리하진 않을 것 같다. 

 

    


– 전면작은창은 편리한가? 이또한 불편하다. 이 화면을 보려면 화면을 두번 두드리거나 뒤에 있는 후면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그냥 커버를 한 번 열겠다. 이 기능은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추가 된 기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홈버튼이 화면 안으로 들어간  것은 편한가? 엄청편리하다. 잠금상태에서 실수도 버튼이 눌릴 일도 없고 화면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4) G2로 바꿔서 좋은 점? 안드로이드로 바꿔서 좋은 점?

사실, G2로 바꾸고 좋은 점이 몇 가지 있다. 그런데 정확히 표현하자면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꿔서 좋은 점이다. 즉,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 안드로이드 계열의 G2로 핸드폰을 바꾸고 나서 좋은점인 것이다. 여기에서 핵심은 주체가 아이폰을 쓰던 사람이라는 것이다.

– 쏠캘린더: 안드로이드에만 있는 어플인데 무료인데다가 정말 편리하다. UI도 편리하고 위젯도 디자인이 괜찮다. 다음에서 만든 어플이라고 하는데 무료중에서는 최고의 캘린더 어플인 것 같다.

– 위젯: 어플을 힘들게 찾아서 터치할 필요가 없다는 거…..정말 좋다.

– 와이파이 신호강도 조절: 아! 이게 정말 핵심이다. 아이폰을 쓰면서 정말 짜증났던 부분은 쓸데없는 신호가 굉장히 약한 와이파이 신호가 잡혀서 인터넷이 안 될 때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G2에서는 와이파이 신호로 인정할 만한 신호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신호가 약한 것은 필터링 할 수 있다는 것!

아~~ 이건 정말 좋다.

– 무거운 아이튠즈에서의 해방: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무거웠던 아이튠즈에서 해방되어 기쁘다. 이젠 핸드폰으로 음악파일 넣는 것이 귀찮지 않다.

– DMB: ㅋㅋㅋㅋ 이젠 야구경기 끊김없이 볼 수 있어서 좋다. 



5)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최종결론은?

– 현재 아이패드가 있으며 아이폰의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아이폰을 추천!

– 아이패드가 있는데 아이폰의 비용이 약간 부담스럽다면? 비용이 많이 부담스러우면 어쩔 수 없지만 약간 부담스럽다면 아이폰 추천! 아무래도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연동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보니 그것을 포기하기가 좀 부담스럽다. 

– 아이패드가 없다면?  무조건 G2!! 아이폰의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아도 무조건 G2!!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으며 화면도 G2가 훨씬 큰데 아이폰을 살 이유가 없다. 애플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야…어쩔수 없지만… 

아~ 이것으로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는 끝이다. 이제 G2로 2년을 살아야하는데… 큰 문제가 없길 바란다. 이제 아이폰을 팔기만 하면 되나? 그냥 기념으로 가지고 있을까? 

아~ 인생은 역시 선택의 연속이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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