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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해지는 강촌 포도캠핑장

Written by JunHo Lee

지난 주 아들이 캠핑장을 가자고 졸라서 어떤 캠핑장을 갈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데 캠핑을 가기전에는 항상 그렇듯이 날씨를 고민하게 된다. 우중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입장에서 겨울의 우중캠핑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비가오더라도 고생(?)하지 않도록 텐트위에 지붕이 있는 곳을 가고 싶었다. 그리고 사이트에 지붕이 있는 캠핑장은 텐트가 새벽에 이슬을 맞지 않아서 철수할 때도 수고가 적다.

강촌 포도캠핑장 지붕사이트

그러던 중 강촌 포도캠핑장을 알게되었고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결정하였다.

강촌포도캠핑장 사이트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정도 지붕이라면 사실, 글램핑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다. 비나 눈이 오더라도 아무런 걱정이 없다. 특히, 새벽에 이슬을 맞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 철수 할 때 별도로 방수포나 텐트를 말릴 필요 없이 바로 접을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깨끗한 시설(방방장, 놀이방)

최근 대부분의 캠핑장엔 아이들을 위해 방방장이 있다. 방방장이 야외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간혹 관리를 하지 않아 위생적으로 깨끗하지 않은 캠핑장도 많다. 그런데 강촌 포도캠핑장은 시설이 깨끗한 것은 물론 겨울 추위를 대비해서 두꺼운 비닐로 바람막이도 설치하셨다. 게다가 지붕이 있어서 비가와도 문제가 없다.

놀이방도 이번에 새로 만들어서 그런지 아주 깨끗했다. 특히, 바닥에도 난방이 되어서 추운 겨울에도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었다. 저녁에는 애들을 위해서 영화상영도 해주신다. 어른들은 이 시간에 그냥 맥주를 마시면 된다. ㅎㅎ

방방장
방방장
냉낭방이 되는 놀이방

친절한 캠지기 부부

강촌 포도캠핑장은 부부가 운영중인데 내가 지금까지 겪어본 캠지기들 중 가장 친절한 분들이었다. 오랜만에 데크에서 캠핑을 하다보니 데크팩을 집에 놓고와서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친절한 캠지기님은 기꺼이 나에게 데크팩을 주셨다. 빌려주신 것도 아니고 그냥 선물로 주셨다.

그런데 이 뿐만이 아니다. 1월 달은 이벤트 기간이라고 장작과 누룽지를 선물로 주셨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캠핑장에서 찍은 가족 사진을 직접 인화하여 액자에 넣어서 선물로 주셨다.

지금까지 10군데 이상의 캠핑장을 다녔지만 캠퍼를 이렇게 많이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시는 캠지기는 본적이 없다. 이번 캠핑은 정말 감동의 연속이었다.

장작과 누룽지 선물
아침에 먹는 누룽지
차량 방향제와 데크팩 선물

밤에도 분위기 좋은 캠핑장

강촌 포도캠핑장은 밤이되면 캠핑장 전체에 전구를 켜는데 아주 더 분위기가 좋다. 전구가 밝혀진 상태에서의 불멍은 더 분위기가 좋다.

강촌 포도캠핑장의 저녁
강촌 포도캠핑장의 저녁
아들과 함께 불멍

여름에는 더 기대되는 캠핑장

나는 올 늦겨울 또는 봄에 또 강촌 캠핑장을 갈 것 같다. 그런데 여름에는 무조건 갈 예정이다. 캠핑장 바로 뒤에는 냇가가 흐르고 있는데 강촌의 냇가는 이미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낮에는 냇가에서 놀고, 해가지면 방방장과 놀이방에 애를 보낸후에 불멍을 하며 맥주 마시는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행복해진다. 게다가 비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강풍만 불지 않으면 강촌 포도캠핑장의 지붕사이트에서 충분히 즐거운 캠핑이 가능하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지붕 때문에 여름에 타프를 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 만큼 텐트설치와 철수가 굉장히 편할 것 같다.

합리적인 가격과 위치

강촌 포도캠핑장은 말그대로 강촌에 위치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다. 서울 중랑구에서 1시간 15분 정도 걸렸다.

위치 : http://naver.me/FDDySw3M

가격도 지붕사이트이기 때문에 많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참고로 포도캠핑장은 펜션도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 펜션비용도 많이 비싸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지붕사이트 가격 : 5만원

캠핑장 홈페이지 : https://podops.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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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H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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